◆…앙코르와트 사원 <사진: SBS>
앙코르와트 사원
북한이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유적지에 세운 박물관이 오는 4일 개관하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캄보디아의 '프놈펜 포스트'는 지난 27일 앙코르와트 사원을 관리하는 '압사라'의 롱 코살 대변인이 "앞으로 10년 동안 북한이 박물관을 운영하면서 입장료 수입을 받고 투자금을 회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랜드 파노라마 박물관'으로 명명된 이 박물관은 앙코르와트에서 3km 떨어진 곳에 4만 평방미터 부지 위에 세워졌다. 투자금은 1천만 달러.
전시되는 작품들은 대부분 9~15세기 크메르 제국의 지도자와 사원의 모습을 담은 그림들로 전해졌다. 특히 가로 120m, 높이 13m 크기의 대형 모자이크 벽화가 인상적이다.
앙코르와트는 크메르 문화 전성기인 12세기에 건설된 사원으로 거대한 규모와 정교한 건축 양식을 자랑하며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