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을 통해 통신과 미디어 융합을 선도함으로써 ICT 산업의 선순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가진 합병을 통한 기대 효과 및 미래 청사진 설명회 자리에서 이형희 MNO총괄은 “합병법인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으로 문화·콘텐츠 산업 진흥과 투자 활성화 및 생태계 발전을 선도하고 고객의 편익을 증대해 국가 경제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은 글로벌 무한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통신·미디어 산업이 가입자 유치 위주의 양적 경쟁에서 벗어나 서비스 중심의 질적 경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상황인식을 반영한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통신·미디어의 융합을 통한 국내 미디어 산업의 신성장동력 강화, 융·복합 미디어 플랫폼 기반의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 미디어 생태계와의 공생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제고 등을 모색할 방침도 밝혔다.
또한 합병법인은 향후 5년간 디지털 전환과 UHD 확대 등 케이블 망 고도화, 쌍방향 지능형 네트워크 구현, 콘텐츠 산업 및 스타트업 지원 등에 5조원을 투자해 7조5000억 원의 생산유발 및 4만8천여 명의 고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글로벌 최고 수준의 고객 지향적 미디어 플랫폼 구축과 차별화된 서비스 및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미디어 소비를 확대시켜 관련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이끌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이를 위해 기기 특성에 맞는 N-Screen 서비스 제공은 물론 미디어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홈 및 IoT가 연계된 통합 홈서비스를 구축하는 등 고객 편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도 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