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 화재 <사진: SBS>
서해대교 화재
지난 3일 오후 6시 12분께 발생한 서해대교 주탑 케이블 화재로 비롯된 교통 혼잡이 4일 오전까지 이어지고 있다.
도로공사는 현재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IC∼송악IC 양방향 13㎞ 구간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있으며 차량들을 국도로 우회시키고 있다.
한 관계자는 "낙뢰로 추정되는 화재로 케이블 1개가 끊어지고 2개가 손상된만큼 정밀 안전점검을 통해 통행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돼야 통행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제 전면 통제 사실이 뉴스를 통해 알려지면서 우려했던 대란은 없는 상황"이라면서 다만 목포방면 서평택IC에는 충청 방면으로 향하는 차량이 증가하면서 1㎞ 가량 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공은 오전 10시 2차 안전점검을 진행한 뒤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면 이날 오후부터 통행을 재개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3일 오후 6시 10분께 서해대교 목포방면 2번 주탑에 연결된 교량케이블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3시간 반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진화 과정에서 평택소방서 이병곤 포승안전센터장(54·소방경)이 아래로 떨어지는 케이블에 맞아 숨지고 2명이 다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