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소비자에 친숙한 브랜드 아파트…시세도 높아
- 건설사도 상품에 신경 쓰고 소비자 입소문으로 수요 두터워
- 충주, 동탄, 부산 등 선호 브랜드 아파트 분양 눈길
지역마다 소비자들이 특히 선호하는 브랜드가 있다.
"안산 고잔신도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는 푸르지오입니다. 1차부터 9차까지 단지도 많고 거래도 잘됩니다."(안산시 고잔동 D공인 관계자)
현지 공인중개사의 말처럼 안산시 고잔동 일대의 경우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브랜드가 선호도가 높다.
국토부교통부 실거?×?따르면 안산시 고잔동 푸르지오4차(2003년 입주. 608??의 전용면적 84㎡는 올해 중간층 실거?"?3억8,000만원~4억원선으로 인근 고잔동 단원마을금강(2002년 입주. 400?? 전용면적 84㎡ 실거??3억6000만원선) 보다 2,000만~4,000만원 비싸다.
이러한 경우는 서울에서도 볼 수 있다. 성북구 길음동에서는 삼성물산의 래미안 아파트를 쉽게 볼 수 있다. 길음뉴타운 9개 단지 가운데 5개 단지가 래미안 아파트다. 2010년 입주한 길음뉴타운 8단지(래미안. 1,617?? 전용면적 59㎡의 올해 실거?〈?4억1,000만~4억9,000만원, 전용면적 84㎡는 5억4,000만~6억원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해 입주한 길음뉴타운 7단지(두산위브. 548?? 보다 2,000만~3,000만원 높은 수준이다.
같은 지역에서도 브랜드에 따라 많게는 수천만원씩 실거??차이가 발생하는 셈이다.
이에 대해 업계 전문가는 "특정 브랜드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심리적인 원인도 있지만 건설사가 자사 브랜드의 인지도를 위해 설계, 커뮤니티 등 상품에 좀더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아 상품에 대한 만족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라면서 "여러 분양단지 가운데 지역 내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아파트는 입주 후에도 안정적인 ?鳧?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지역 내 선호도 높은 브랜드 분양 단지들이다.
대우건설이 충북 충주시 호암동, 용산동 일원에 전용면적 84㎡, 총 474?만?짓는 '충주3차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충주시에는 이미 입주한 푸르지오 1차(입주)와 2016년 10월 입주예정인 푸르지오 2차 모두 분양에 성공했고 시세도 높아 인기다. 용산초, 남산초, 충주중, 충주여고, 충주고 등의 학군이 좋고 금봉대로를 이용하면 충주시 전역으로 차량 이동하기 쉽다. 농협, 충주병원, 충주시립 호암도서관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인근 호암택지지구 개발로 생활인프라는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1135??규모의 '행복마을 푸르지오'를 12월경 공급한다. 8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뉴스테이다. 동탄2신도시 내에 센트럴푸르지오(입주), 푸르지오2차(분양권) 등은 분양가 대비 수천만원씩 프리미엄이 형성될 정도로 선호도가 높다. 전용면적 59~84㎡ 중소형으로 설계 됐고 단지 내 화성시 최대규모 어린이집과 재능기부를 통한 다양한 교육, 취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GS건설은 이달 경기 광명시 광명역세권지구 주상3블록 '광명역파크자이2차'를 분양한다. 아파트 1005??전용 59~124㎡), 오피스텔 437실(전용 22~36㎡)의 대단지다. 광명역파크자이1차(아파트 875?? 오피스텔 336실), 광명역 자이타워(지식산업센터, 예정) 등 브랜드 선호도가 높다. 광명역 초역세권이며 이케아, 코스트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의 대형 상업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SK건설은 부산시 수영구 망미동에 '수영 SK VIEW(뷰)'를 분양 중이다. SK건설이 지난 7월 부산에 분양한 대연 SKVIEW Hills는 1순위 청약자가 무려 14만4천명이 몰려 올해 전국에서 1순위 청약자가 가장 많았던 단지로 꼽혔다. SK건설 '수영 SK VIEW(뷰)'는 전용면적 59~84m² 총 1245?맛?대단지며 부산지하철 3호선 배산역, 망미역 더블역세권이다.
동원개발이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해운대역 동원로얄듀크 비스타'를 분양한다.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 중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해운대 일대 대형 상권과 이마트, 쇼핑몰 스펀지 등 편의시설도 이용하기 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