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국세청사 전경.
국세청은 납세자들이 세무서에 방문할 필요 없이 세무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모바일, 전화 상담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지난 16일 '2015년 국세행정개혁위원회 제4차 회의'를 개최해 올해 국세행정 성과를 살펴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향후 과제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국세청은 이날 세금 신고를 준비하는 단계부터 납부까지 모든 과정에서 최상의 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납세자가 성실납세 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불편들을 확실히 걷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납세자가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세무업무를 쉽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모바일 서비스를 확대하고, 126 전화상담 품질을 대폭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국세청은 최근 입법예고를 통해 고객만족센터 전화상담 인원을 7명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국세청은 내년에도 경제의 성장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세정 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하면서 내년 국세청 소관 세입 예산 213조원을 차질 없이 조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국세청은 '납세는 더욱 편하게, 세금은 보다 고르게'를 기본방향으로 성실납세에는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탈세는 한층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점차 지능화되는 탈세·체납 행위에는 더욱 견고한 관리시스템과 인프라 구축을 통해 빈틈없이 적발, 추징함으로써 탈세심리를 근원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세청은 내년 개청 50주년을 계기로 법과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준법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적·행정적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