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 주한미군 탄저균 실험 중단 촉구…"철저한 추가 조사 필요"

'탄저균 실험'

참여연대 등 일부 시민사회단체들이 주한미군의 탄저균 반입·실험 중단을 촉구했다.

18일 진보성향의 시민단체들은 용산미군기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 합동실무단 조사 결과에 문제가 있다고 하면서 추가 조사와 주한미군의 한국 탄저균 실험 중단에 목소리를 높였다.

이 단체들은 "합동실무단은 주한미군이 탄저균 배달 사고가 발생했을 때 안전절차를 준수했다고 결론내렸으나 이는 미 국방부 발표와 맞지 않는다"며 "올해 페스트균까지 반입했는데 또다른 고위험병원체 반입 여부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 측의 사과와 재발방지를 위한 탄저균 실험 중단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