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대형 항공사의 마일리지 사용이 한결 쉽고 편리해며 사용범위도 넓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제5차 항공정책고객위원회(위원장 이영돈 PD)를 열어 지난 1년간 추진 성과를 정리하고 고객위항공사국토부 간 마일리지 활용 확대 방안 협의 결과를 발표했다.
항공정책고객위원회는 소비자 관점에서 항공정책을 제안․생산․발표하기 위해 다양한 항공 이용자를 대변할 수 있는 인사로 구성한 위원회다.
개선 내용에 따르면 먼저 항공마일리지 사용 범위를 쇼핑, 외식, 체험프로그램, 항공 로고상품 등으로 확대하여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특히, 5000마일 이하의 사용처가 확대됨에 따라 소량의 마일리지도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고 기내 반입 대형악기(첼로 등) 등을 위한 추가 좌석용 항공권도 마일리지로 지급이 가능해진다.
온라인 및 모바일을 통한 사용 편의성도 향상돼 보너스 좌석 확보가 가능한 여행지 추천, 지역별 조회 등 달력형태로 좌석 확보 가능여부를 한눈에 알 수 있게 되고, 항공사 웹사이트나 모바일을 통해 온라인 클릭만으로 제휴항공사의 보너스 항공권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고객위는 지난 1년간 소비자 관점에서 다수의 제도개선 필요사항을 제안했고 외국인 관광객 부가세 환급(tax refund) 절차 개선, 인천공항 주차장 확충, 공동운항편 정보제공 확대 등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제도개선을 이끌어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