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인 근로자의 연평균 급여는 2290만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6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세청은 국세행정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돕고 조세정책 수립 및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 국세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전했다.
국세통계 연보에 따르면 2014년 연말정산대상 외국인근로자 평균 급여액은 2290만원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0년 1730만원, 2011년 1820만원, 2012년 1960만원, 2013년 2130만원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연말정산 대상 외국인 근로자 수는 지난해보다 5.8% 증가한 50만8000명으로 조사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0년 40만4000명, 2011년 46만5000명, 2012년 47만4000명, 2013년 48만명으로 2010년 이후 해마다 증가세에 있다.
아울러 외국인 근로자들의 총급여액도 2010년 6조9697억원, 2011년 8조4576억원, 2012년 9조3210억원, 2013년 10조2261억원, 2014년 11조6080억원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국세통계연보에는 자영업자 근로장려금 및 자녀장려금 통계 등 50개의 신규항목이 공개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국세통계 전용누리집(stats.nt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