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이애란 <사진: MBC>
사람이 좋다 이애란
히트곡 '백세인생'의 주인공 이애란이 자신의 무명 시절을 공개한 가운데 작곡가 김종완과의 인연이 새삼 화제다.
이애란은 지난달 15일 방송된 SBS '스타킹'에서 백세인생이란 곡을 만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자신의 사촌 오빠에 대한 이야기부터 꺼냈다.
그는 무명 시절 가수로 살기가 어려워 결국 포기를 할 즈음 만난 사촌 오빠로부터 "너 왜 가수 생활 안 하니, 노래 안 하니?"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때 이애란이 "가수 포기했다"라고 말했더니 오빠는 "아무리 무명이어도 자기 노래는 하나 있어야 한다"며 작곡가를 소개해줬다는 것. 그 작곡가가 바로 '백세인생'을 작사, 작곡한 작곡가 김종완이었다.
김종완은 최근 "20년 전인 1995년에 직장 동료 부친상 조문을 갔다가 발인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가 오래 살 수는 없을까?'라는 생각에 원하는 나이까지 살다 가겠다는 의지를 '백세인생'에 담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애란은 "'백세인생'은 2013년에 발표된 곡인데, 원래 가사에는 100세까지만 등장을 했다"며 "요즘은 고령화, 장수 시대 아니냐. 김종완 선생님이 시대에 맞춰서 150세까지 새로 가사를 덧붙여 주셨다"고 부연 설명했다.
한편 이애란은 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자신의 무명 시절에 대한 이야기, 인기를 얻게 된 최근의 심경 등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