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기자급제 <사진: KAIT>
단말기자급제
단말기 자급제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해 4월 단말기 지원금을 받지 않는 대신 요금을 할인해 주는 '선택약정 요금할인율'을 12%에서 20%로 올렸다.
그러자 할인율이 12%일 때 하루 평균 850여 명이던 가입자 수가 1만2000명으로 급증했다. 지난 해 5월 이후 12월 초를 지나면서는 380만 명을 넘어섰다.
이에 대해 통신 전문가들은 "유통망 생존문제 등이 걸려 있어 자급제를 법으로 강제하기는 힘든 게 현실"이라며 "정부가 20% 요금할인 같은 유인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시장 자발적으로 자급제가 정착되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는 5일부터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의 '단말기자급제' 홈페이지(www.checkimei.kr, www)에서 '이동통신요금 할인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이동통신요금 할인은 새 단말기를 구입한 후 개통할 때 이통사의 지원금을 받지 않는 대신 약정 기간(통상 2년) 동안 요금을 20% 할인받는 제도를 말한다.
중고 단말기를 계속 쓰고 싶은 소비자는 통신사 약정 기간이 만료되면 20%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휴대전화 가입자가 이통사 고객센터에 문의해야만 20% 요금 할인 조회를 받을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