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팔 최측근' 강태용 기소…사기·횡령·배임 등 7가지 혐의 적용

'조희팔 최측근 강태용 기소'

희대의 사기범 조희팔의 최측근 강태용(54) 구속 기소됐다.

4일 대구지검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강태용을 재판에 넘겼다고 전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태용은 조희팔이 운영한 유사수신 회사의 범죄 수익금 250억여원을 횡령·배임한 혐의와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뇌물공여,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7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향후 수사를 지속해 검찰은 강태용의 또다른 범죄 사실이 드러나면 추가 기소할 예정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2008년 11월 중국으로 달아났다가 지난해 10월 붙잡힌 강태용 이후 검찰이 굵직한 성과를 더이상 내지 못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