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격 감행된 북한의 수소폭탄 핵실험 소식에 재계에서는 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운데 이런 무책임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실망스럽다며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국내 대기업 연합단체인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엄치성 국제본부장은 6일 북한이 수소폭탄 핵실험을 했다는 발표에 대해 실망을 넘어 허탈감을 느낀다고 논평했다.
엄 본부장은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은 세계 평화와 동북아 안정을 위협하는 무책임한 행위일 뿐만 아니라, 세계가 저성장으로 어려운 가운데 강행되었다는 점에서 실망을 넘어 허탈감을 느낀다"며 " 북한은 반복되는 도발로 국제사회의 고립을 자초할 뿐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엄중한 현실을 직시하고 이와 같은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경련은 이번 북한도발에도 불구, 흔들리지 않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투자와 고용 등 기업 경영활동에 전념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오늘 12시 30분 조선중앙TV는 특별 중대 보도를 통해 수소탄 실험이 성공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TV는 보도를 통해 "오늘 오전 10시 첫 수소탄 실험 완전 성공했다"라며 "안전하고 완벽하게 진행됐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