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벤처비트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초 접을 수 있는 화면(폴더블 스크린) 스마트폰을 툴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경제전문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홍콩 HSBC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을 인용, 삼성전자가 올해 안으로 화면을 접으면 스마트폰, 펼치면 태블릿으로 변화되는 접을 수 있는 화면의 기기를 처음으로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러한 예측이 회사 내부자의 정보를 근거로 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 삼성전자가 향후 태블릿으로 전환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스마트폰을 발표할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만큼은 명확해 보인다는 점이다.
몇 년 전 유출된 내부 슬라이드는 삼성이 2018년 첫 번째 접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휴대폰을 발표할 개발할 계획임을 보여 주었다. 이러한 계획은 최근 2017년 말로 앞당겨졌으며 급기야 올해 말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는 주장까지 나온 것이다.
HSBC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가 부진에 빠진 시장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 시장의 전망과 달리 접을 수 있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스마트폰을 내년이 아닌 2016년 하반기 초에 내놓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접을 수 있는 OLED 스마트폰은 주어진 프리미엄(고급) 스마트폰 영역에서 ‘킬러’ 기능이 될 가능성과 함께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접는 OLED 스마트폰은 우선, 모바일 영역에서 높은 수준의 차별화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두 세계, 즉 더 작은 폼팩터의 단말기로 보다 큰 화면을 경험토록 함으로써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으로, 접는 스마트폰은 하나의 모바일 기기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으며 OLED 패널 공급업체들과 장비 및 OLED 재료 물질 제조 기업들에게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접는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은 꿈같은 단말기가 실제 삶에서 구현되는 것으로 굳이 마케팅 천재를 고용하지 않더라도 불티나게 팔릴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다만 그러한 폰은 전통적인 태블릿을 기대하는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는 힘들다”고 주장했다.
또한 “접는 모바일 기기는 그렇고 그런 기기로 가득한 시장에서 독특한 제안이 되기에 충분하며 접는 새로운 카테고리(범주)의 휴대폰 출시는 실제로 삼성을 위해 좋은 타이밍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