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학과폐지 카톡 통보' 논란 해명…"간담회 일정 공지였을 뿐"

'건국대 학과폐지 카톡 통보'

건국대학교가 한 학과의 폐지 결정을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으로 통보했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0일 건국대는 한 매체를 통해 "학과 차원의 학생 간담회 일정에 대한 안내 공지"라며 "학교가 학과 폐지를 카톡으로 통보했다는 부분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학과구조개편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학생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며 "이를 학생대표가 소속 학과 재학생들의 단체 카톡방에 알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건국대는 "개설한 지 3년 밖에 되지 않은 동물생명과학대 바이오산업공학과 폐지를 거의 결정하고 과 학생들에게 카톡으로 사실상 일방 통보했다"라는 한 매체의 보도가 나오자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이 매체에 의하면 건국대는 7일 열린 학과 폐지 관련 간담회 일정을 5일 카톡으로 통보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졌다.

한편 건국대는 교육부의 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오는 2017년부터 동물생명과학대학과 생명환경과학대학을 통합하고자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