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 <사진: JTBC>
'썰전' 전원책
JTBC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의 새 고정 패널이 된 전원책 변호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원책 변호사는 경희대 법대 출신으로 군단사령부 법무참모,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심의위원, 대한변협신문 편집위원, 자유경제원 원장 등을 역임한 대표적 보수 논객이다.
그는 MBC '100분 토론', KBS '심야토론' 등에 출연해 수많은 촌철살인 어록을 남겼다. '진보도 존경하는 보수 논객'이라는 타이틀이 붙을만큼 호감도가 높다.
특히 그는 1977년 한국문학신인상, 199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부문에 당선된 시인이어서 눈길을 끈다.
'땅 끝에 모여 사는 나무들은/ 밤이면 걸어다닌다/ 설레이는 별들 물어린 눈을 뜨면/ 누가 먼길 떠나는 것일까/ 때 이르게 어리는 달무리/ 이웃들이 등 내달아 길 밝히고/ 나무들도 컴컴한 숲을 따라 걷는다'('나무를 꿈꾸며' 부분)
전 변호사의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 '나무를 꿈꾸며'에 대해 당시 심사자인 박두진, 조병화 시인은 "서정시가 갖춰야 할 정서적 기반과 거기에 따르는 유연한 표현태가 청순하고 섬세하여 상당한 공감력을 내포하고 있다"고 평했다.
한편 지난 14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썰전'에는 유시민 전 장관과 전원책 변호사가 새 패널로 합류해 국내 정치와 중동 사태에 관해 토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