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깊어지면서 피부에도 비상이 걸렸다. 차갑고 건조한 날씨 탓에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주름도 점점 더 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름 개선과 탄력 있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필러 시술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필러는 피부 진피 층에 인체 구성 성분과 유사한 물질을 주사하여 피부의 볼륨과 보습을 개선시켜 준다. 간단한 주사 시술로 약 10-15분 안에 진행되기 때문에 부담이 적은 것이 장점이며, 콧대나 이마, 꺼진 볼 살, 무턱, 팔자주름 등 다양한 부위에 시술 가능하다.
필러 제품은 종류가 다양한데, 성분에 따라 시술 부위와 목적이 달라지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 확인이 필요하다. 필러의 종류에는 2가지가 있다. 일반 필러와 반영구 필러이다. 일반 필러는 시술 후 일정시간이 지나면 인체 내에서 자연스럽게 분해되며 시술 후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필러를 녹여낼 수 있기 때문에 수정 및 복원이 용이한 장점도 있다. 하지만 유지기간이 6개월~1년 정도로 짧다. 반면 반영구 필러는 5~10년 이상의 긴 유지기간이 장점이지만 시술 후 수정 및 복원이 불가능 하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 긴 유지기간을 가지고 있지만 수정과 복원이 용이한 필러가 출시됐다. LG생명과학의 히알라인은 99%의 히알루론산 하이드로겔과 1%의 칼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로 구성된 복합필러다. 히알루론산의 안전함에 칼슘 성분의 오래 지속되는 장점이 동시에 결합되어 있다. 또한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재시술도 가능하다.
히알라인은 유럽의 CE(Conformite European)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탈리아, 프랑스, 체코, 폴란드, 이스라엘, 러시아, 한국 등 전세계 12개국에서 안전하게 사용되고 있다.
터치유성형외과 신우진 원장(한양대학병원 성형외과 외래교수)은 “팔자주름과 같은 깊은 주름이나 함몰 부위에 필러를 주사하면 피부 표면을 굴곡 없이 채워줘 동안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필러 시술은 무엇보다 시술 시간이 짧고 회복기간이 필요하지 않아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만 인증 기관으로부터 허가를 받은 안전한 필러 제품을 사용해야 하며,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시술을 받아야 부작용 우려를 줄일 수 있으므로 시술 전 상담을 충분히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