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구로역 사상사고 당사자는 18세 황모 군…"자살로 추정"

1호선 구로역 사상사고

서울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발생한 인명사고의 당사자가 18세 황모 군으로 밝혀졌다.

당초 인명사고 피해자는 여성으로 전해졌으나 이후 남성으로 확인됐다.

코레일과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전 6시 8분경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구일역행) 급행열차 선로에서 황모 군이 들어오는 열차에 치여 숨졌다.

이에 코레일의 한 관계자는 "자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로 열차 10여 대가 10여 분 지연 운행돼 한파 속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선로 위에 물체 같은 것이 있었다"는 기관사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