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삼성복지재단이 용산구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에서 전국 25개 사회복지 기관의 사회복지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김은선 삼성복지재단 부사장, 송봉섭 삼성전자 사회봉사단 상무와 윤현숙 한림대학교 교수, 오혜경 가톨릭대학교 교수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업은 1991년 국내 최초로 사회복지 현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사회복지 프로그램의 개발경비를 지원하는 '사회복지 프로그램 개발 지원 사업'에서 출발, 이후 사회복지 분야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선정해 자문과 워크숍 등을 진행하는 사후 지원 시스템도 제공해왔다.
올해에는 청소년 중심의 Dream Secret 놀이터, 부산 동삼종합사회복지관의 나만의 ID(IDentity), 서울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의 DO(Deaf One's youth), 서울 노인복지센터의 탑골 미술관「理想한 실험실」의 상상Ⅱ 등 총 25개 복지프로그램에 총 3억 원의 지원금이 전달됐다.
이 날 전달식에서는 2015년 선발된 프로그램 중 두드러진 변화를 가져 온 대구 달서구 본동 종합사회복지관의 '노(老)을이 빚은 장맛' 등 우수 프로그램 8개의 사례 발표도 이뤄졌다.
외부활동이 없는 어르신들이 지역 내 가족들을 대상으로 전통 장 담그기 방법을 전수하고 주민들이 거동이 불편한 고령 어르신에게 음식 나눔을 하며 말벗이 되어 드리는 방식의 프로그램이다.
또한 서울 광장종합사회복지관의 연극 활동을 통한 마음 치유와 자기표현 강화 프로그램 라이징 스타 사업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우울함으로 학교생활에 적응이 어려웠던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이 개별 상담과 연극 치료를 통해 긍정적인 자기표현 능력을 형성하는 과정으로 운영됐다.
삼성전자와 삼성복지재단의 사회복지 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올해까지 1934건의 프로그램에 389억원이 지원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