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바이러스 주의 <사진: TV조선>
로타바이러스 주의
최근 영·유아의 발열·설사·구토를 유발하는 로타바이러스(rotavirus)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25일 질병관리본부는 충북 청주 산후조리원 등 영·유아 단체 시설에서 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겨울과 초봄에 주로 발생하는 로타바이러스는 접촉이나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5세 미만 소아의 95%가 한 번 이상 감염되는 설사 증상의 대표적 원인 바이러스다.
아이가 고열과 처짐, 보챔, 지속적인 울음, 2시간 이상 지속적인 설사, 24시간 내 2회 이상 구토 증상이 있으면 격리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특히 설사를 동반한 위장관염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신생아실·산후조리원·어린이집 등 관계자는 화장실 이용 후, 조리 전, 식사 전후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고 전했다.
증상은 4~6일간 지속되며 심한 탈수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므로 충분한 양의 수액을 보충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