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015년 국내여객과 국제여객이 2014년년보다 각각 13.5%, 8.2% 증가했고 항공화물은 3.1% 증가하는 등 여객 및 화물운송 모두 증가세를 보였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항공여객은 모두 8941만명, 항공화물은 381만톤을 기록했다.
국제선 여객은 저비용항공사(LCC) 중심의 신규노선 및 운항 확대, 환율과 유가 영향에 따른 내국인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8.2% 증가하면서 6143명을 기록하며 6천만 명을 돌파했다.
지역별로는 대양주(13.9%), 일본(12.9%), 유럽(10.4%) 노선에서 10% 이상 크게 증가했고 동남아(9.2%)와 미주(6.7%) 노선도 상승세를 보였다.
공항별로는 국제선 여객 비율이 가장 높은 인천과 김해 공항이 각각 8.5%, 22.3% 증가했고 대구(48.7%), 무안(24.9%), 청주(8.7%) 공항이 운항 증가와 함께 전년보다 많이 늘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운송실적이 전년대비 4.9% 증가하였고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실적은 전년대비 37.6% 늘었으며, 국적사 분담률은 64.2%로 이중 대형국적사가 49.6%, 저비용항공사는 14.6%를 차지했다.
국내선 여객은 2798만명으로 항공사 운항 및 탑승률 증가와 내외국인 제주여행 수요 확대 등으로 전년대비 13.5% 증가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269만(분담률 45.3%) 명으로 전년대비 4.4% 증가하였고 저비용항공사는 1,529만(분담률 54.7%) 명으로 전년대비 22.4%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항공화물은 유가하락으로 인한 비용 감소, 휴대전화와 반도체 관련 수출입 화물 수송 증가, 여객증가에 따른 수하물 증가 등으로 메르스 영향에 따른 일부 조정에도 전년대비 3.1% 증가하면서 381만 톤을 기록했다.
국토부는 올해도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LCC 여객이 3천만명을 초과하고 항공운송시장도 향후 1~2년 내에 연간 항공여객 1억명 시대를 개막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