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예선 결승 <사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페이스북>
'올림픽 축구예선 결승'
신태용 올림핌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역전패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31일(한국시각) 신태용 감독은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릴 일본전에서 2:3으로 패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어린 선수들이라 경험이 부족한 면이 있었다"며 "팀의 중심이 잡혀야 하는데 중심을 잡아 줄 선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90분 동안 단 1%라도 방심하면 이런 결과가 나온다는 교훈을 배웠다"며 "리우 올림픽에서는 이런 결과를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6개월여 남은 올림픽에는 세계 강팀 16개국이 참가하는 만큼 우리도 한단계 업그레이드 돼야 한다"며 "수비에서 선수들을 리드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도 계속 공격축구를 할 것"이라며 "토너먼트에서는 수비가 가장 중요하지만 수비는 누구나 할 수 있는데 누가 더 세밀하고 조직적인 공격을 할 것이냐가 중요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한국은 이날 권창훈(수원 삼성), 진성욱(인천 유나이티드)의 연속골로 앞서 가다가 일본에게 내리 3골을 내주면서 대회 준우승에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