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공학교육협회(FEST)가 주최하고 퀄컴이 후원한 국내 최대 로봇 축제 ‘2015-2016 코리아로봇챔피언십(KRC)’이 지난달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 교육 활성화와 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된 FEST는 세계적 로봇 대회를 주최하는 비영리 국제 청소년 기관 FIRST의 한국 공식 파트너로 매년 청소년 대상의 로봇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KRC는 중·고생 대상의 ‘FIRST Tech Challenge(FTC)’와 초·중·고등학생 대상의 ‘FIRST LEGO League(FLL)’ 및 ‘Jr. FLL’로 나뉘어 진행되며 올해는 만7세~18세의 청소년과 교사, 코칭스태프, 학부모 및 관련자 2700여 명이 참석했다.
FTC 부문 우승은 안양 평촌 지역 중고생 연합팀인 LARES(이원형, 최해겸 외 7명, 지도교사 한동희)로 최고 영예인 Inspire Award의 주인공이 되었으며 4월 미국 FIRST에서 주최하는 세계 로봇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도 함께 부여 받았다.
FEST는 지난 12월 KRC 개막을 알리는 워크숍을 통해 참가자 전원에 경기를 위한 기초 로봇 제작, 앱 인벤터 및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의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이후 팀 별 교사와 스태프가 정기적인 코칭을 통해 최선의 결과물을 도출해 낼 수 있도록 학생들을 지원해왔다.
이번 대회의 참가 학생들은 퀄컴 스냅드래곤(Qualcomm® Snapdragon™) 모바일 프로세서를 장착한 로봇 컨트롤러를 구성해 역대 대회 중 가장 진보한 형태의 경기를 펼쳤다.
또한 로봇을 설계, 제작하는 과정에서 수학, 과학, 공학 등 다양하고 심도 있는 지식 응용과 실제 엔지니어링 프로그램 활용은 물론 팀워크의 중요성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