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공모직위로 지정되어 있는 관세청 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관(이하 FTA집행기획관)을 공개 모집한다.
관세청은 2일 공고를 통해 최소 2년의 임기를 보장하는 FTA집행기획관(일반직 고위공무원 나급)의 응시원서를 오는 12일까지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응시 자격요건은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경력직공무원 ▲고위공무원단 후보자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역량평가를 통과한 자 ▲고위공무원단 직위 또는 그에 상응하는 직위에 일반직 국가공무원으로 재직한 자 ▲고위공무원단 직위에 상응하는 지방자치단체 또는 지방교육행정기관의 직위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지방공무원 등이다.
이 가운데 고위공무원단 후보자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역량평가를 통과한 자는 3급 공무원 및 4급 공무원으로서 3년 이상 재직한 자, 고위공무원이 아닌 연구관으로서 7년 이상 재직한 자(중앙행정기관의 실장·국장 밑에 두는 보조기관 또는 이에 상당하는 직위에 재직한 연구관의 경우에는 해당 직위에서 총 3년 이상 재직한 자)만 응시가 가능하다.
관세청은 요건심사 합격자에 한해 전문가적 능력, 전략적 리더십, 변화관리 능력, 조직관리 능력, 의사전달 및 협상능력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또한 관세사·변호사 자격소지자, 영어, 컴퓨터 활용능력 관련 자격 소지자, 인사교류 및 개방형직위·공모직위 근무경력자에 대해서는 소정의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2월중 평가를 시행할 예정이며 심사일시 및 장소는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개별 통지한다고 전했다. 선발심사위원회에서 추천된 자는 인사혁신처 심사를 통해 공모직위에 임용된다.
관세청은 "응시자는 응시자격 요건(관련분야) 등이 적합한가를 우선 판단해 원서를 제출하기 바란다"며 "시험실시 결과 임용예정 적격자가 없을 경우 합격자를 선발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관세청은 이날 경력개방형직위로 지정된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이하 연수원장, 임기제 고위공무원 나급)도 모집한다고 밝혔다.
연수원장의 자격요건은 최종시험일 당일 공무원(국공립 대학의 교원 제외)이 아닌 자다. 퇴직공무원의 경우 최종시험일이 퇴직일로부터 3년이 지난 경우 경력개방형 직위에 응모할 수 있고 개방형 직위에 임용된 임기제공무원은 경력개방형 직위에 응모가 가능하다.
단 일정한 경력요건을 갖춰야 한다.
경력요건으로는 ▲관련분야 근무경력 10년 이상인 자 ▲공무원 또는 민간근무·연구경력 7년 이상인 자로서 박사학위 소지 후 관련 분야 근무·연구경력 4년 이상인 자 ▲공무원 또는 민간근무·연구경력 7년 이상인 자로서 5급 경력경쟁채용 등 자격증 소지 후 관련분야 근무·연구경력 4년 이상인 자 ▲고위공무원단 또는 이에 상당하는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자로 관련분야 근무경력 3년 이상인 자 ▲4급 또는 이에 상당하는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로 관련분야 근무경력 5년 이상인 자 ▲관련분야 임용예정직위 상당 부서단위 책임자 이상 근무경력자로 관련분야 근무경력 3년 이상인 자 등이 있다.
관세청은 이같은 요건 중 하나의 요건만 충족하면 연수원장에 응시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경력개방형 직위에 임기제공무원으로 임용되는 경우에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임용기간은 최소 3년이 보장된다. 아울러 성과가 우수한 경우에는 총 5년의 범위 내에서 임용기간 연장이 가능하며 성과가 탁월한 경우에는 5년을 초과해 일정기간 단위로 임용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오는 16일까지이며 면접시험은 오는 3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