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 경고 6가지 증상…코골이·잇몸 이상·목 통증 등 '깜짝'

'심장질환 경고 6가지 증상'

건강에 대한 현대인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심장관련 질환 증상이 소개돼 주목된다.

최근 한 매체는 미국  텍사스 A&M 건강과학센터 심장병 전문의 존 어윈 박사의 말을 인요해 심장관련 질환 증상 6가지에 대한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먼저 심한 코골이나 수면성 무호흡은 심장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도 나타날 수 있다. 수면성 무호흡을 동반한 코골이는 심장박동이 빨라지면서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을 때 생길 수 있는데 이를 방치하면 심장마비, 중풍, 뇌졸중 등을 앓게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몸과 관련된 바이러스성 질환도 지속되면 아테롬성 동맥 경화증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 질환은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주 요인이자 대동맥의 동맥류, 뇌혈관 뇌동맥 경화증, 심장 협심증 등의 원인이 된다.

어깨나 목 근육의 수축, 통증은 장시간 앉아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흔히 앓는 증상인데 일부는 심장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어윈 박사는 "대부분의 심장마비, 심근경색 환자들은 질환 발견 전 목이나 어깨 결림 등의 불편도 호소한다"며 "이런 통증을 느끼는 사람 일부는 심장이 보내는 신호로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성기능장애도 심장질환과 연관이 있다. 남성의 성기능장애는 동맥장애의 가능성이 높다. 여성의 폐경은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에 변화를 줘 심장에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속쓰림이나 소화불량 역시 심장질환 경고에 포함된다. 특히 어윈 박사는 "메스꺼움, 구토, 소화불량으로 인해 응급실을 찾는 사람 중 이를 심장질환과 연관짓는 이들은 흔치 않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발과 다리가 잘 붓고 잠을 자려고 할 때 호흡이 불규칙해진다면 심장 건강 체크가 꼭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