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m 우승 이상화 <사진: 이상화 인스타그램>
'500m 우승 이상화'
'빙속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가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년 만에 금메달을 따낸 소감을 남겼다.
14일(한국시각) 이상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년 만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사실 많이 떨리고 힘들고 외로웠지만 자신과의 싸움에서 드디어 이겨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시상대 꼭대기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건 이상화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상화는 전날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린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74초 859로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우승으로 이상화는 2012, 2013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무릎 부상, 컨디션 난조가 이어져 아쉽게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