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16에서 페이스 북과 통신 인프라 고도화 및 모바일 서비스 혁신을 위한 글로벌 연합체 'TIP(Telecom Infra Project)'를 공동 설립했다고 23일 밝혔다.
TIP에는 SK텔레콤을 비롯한 도이치텔레콤 등 통신사들과 페이스북, 노키아, 인텔 등 IT 기업들이 포함됐으며 사업자간 핫라인을 구축하고 핵심 기술 공유 및 공동 연구·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페이스 북은 SK텔레콤이 보유한 선도적인 5G 기술·서비스, SDN·NFV 등 가상화 기술 기반의 획기적인 네트워크 솔루션 등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는 기업문화를 높이 샀다.
페이스 북과 연합체를 만든 것은 처음이 아니며 지난 1월부터 페이스 북의 데이터 처리 시스템 혁신 프로젝트 OCP Telco Project의 주요 멤버로 활동 중이다.
향후 TIP와 OCP Telco Project 연구개발 성과를 글로벌 이동통신사들과의 공유를 통해 관련 생태계를 조성하고 자사가 개발한 솔루션을 글로벌 표준에 반영함으로써 판로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양사는 다음달 9일 미국 산호세 OCP Summit에서 추가 협력 사업을 발표하고 5G를 기반으로 획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긴밀한 협력을 지속한다는 복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