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옥상 출입문 <사진: 국토교통부>
아파트 옥상 출입문
앞으로 새로 건축되는 아파트의 옥상 문은 평소 잠겨 있다가 불이 났을 때 자동으로 열리도록 설치돼야 한다.
28일 국토교통부는 주택건설기준 개정안을 29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라 옥상 출입문에는 방범이나 청소년의 우범지대화를 막기 위해 평상시에는 닫아놓고 화재시 소방 시스템과 연동돼 자동으로 열릴 수 있는 비상문 설치가 의무화된다.
이는 지난해의 '용인 캣맘' 사건 이후 제기된 아파트 옥상 문을 평소 잠그자는 주장과 재난 발생 시 옥상이 대피 공간으로 활용되므로 문을 열어둬야 한다는 입장을 절충한 조치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동개폐 비상문 설치가 의무화되면 입주민의 안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