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동수원세무서 직원들이 백혈병 진단을 받은 직원 자녀를 위해 헌혈행사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동수원세무서는 지난달 26일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직원의 자녀를 돕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헌혈행사'를 전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헌혈행사는 동수원서 직원의 자녀가 출생 100일 만에 '급성림프모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투병중인 사실이 전해지자 동료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위로금 모금 및 헌혈 증서를 모으기 시작한 것이다.
동수원서 차원에서도 인근 관서에 헌혈증서 기증 등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으며 헌혈버스를 이용한 헌혈행사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동수원서 직원들도 헌혈 후 헌혈증서를 흔쾌히 기부했고 헌혈을 하지 못한 직원들도 가족·친지들의 헌혈증서를 전달하는 등 어려움에 처한 동료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인근 타 서 직원들의 경제적 도움과 헌혈증서 기증도 줄을 잇고 있다.
동수원서 관계자는 "모인 578만원의 위로금과 100여장의 헌혈증서 및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에서 지원 약속받은 연300매의 헌혈증서를 전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헌혈 및 헌혈증서 모으기 운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헌혈증서 기증방법은 동수원세무서 허상엽 업무지원팀장(031-695-4241)에게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