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국세청(청장 한동연)은 3일 제50회 납세자의 날 및 국세청 개청 50주년을 맞이해 지역 경제단체장과 국세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가졌다.
정부광주합동청사 2층 강당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는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성숙한 납세문화를 조성하고 국가 재정에 이바지 한 모범납세자 10명에 대한 표창장이 수여됐다.
또 세금을 성실히 납부하고 지속적인 사회 공헌활동으로 나눔과 봉사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한 백석 세무사 등 아름다운 납세자에 대해 시상했다.
광주청은 경제적 사정으로 세무대리인을 선임하지 못하는 영세납세자의 국세 불복청구를 무료로 지원하고자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국선대리인 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아울러 1966년 창립해 올해 국세청과 같이 50돌을 맞이한 ㈜창해에탄올, 대창운수(주), 대륙건설(주), (유)현대교통 등 지역 대표 장수기업 4개 업체 대표이사를 초청하여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와 함께 광주청은 오랜 기간 세정의 동반자로 성실한 세금 납부와 세정협조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떡케이크 커팅식 등 다채로운 축하 행사를 함께 하고, 행사에 초청하지 못한 올해 창립 50돌을 맞이한 관내 장수기업 13개 업체에는 축하카드와 기념품을 발송했다.
한동연 광주청장은 인사말에서 "자기 몫의 세금을 제대로 납부하고 국가 재정확보에 이바지한 성실납세자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지난 반세기 동안 국가발전의 든든한 밑짐으로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공정한 세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국세청은 납세자의 날을 맞아 사회전반에 성실납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세미래 체험관에 청소년 세금교실을 운영하고 모범․아름다운 납세자 소개 프로그램 제작, 모범납세자의 세무관서 홈페이지 및 게시판에 게시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