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영, 빅뱅 팬 비난 논란 사과 <사진: 유소영 인스타그램>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소영이 빅뱅 콘서트에서 한 팬의 행동을 비매너라 지적한 뒤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8일 유소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며칠전 올린 글과 사진으로 논란이 생겨 글을 쓰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당시 공연 시작부터 제 앞에 분이 일어나있었다"며 "그 분 옆·앞 분들은 앉아있었는데 저는 시야가 가려 공연을 볼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저도 같이 일어나서 공연을 즐겼으나 뒤에 팬분들이 앉아달라고 요청해 어쩔 수 없이 다시 앉았다"며 "그 상황에서 일어설 수도, 앉아있을 수도 없어 공연을 보지 못해 불편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저도 연예인이기 전에 빅뱅의 팬으로서 공연을 즐기지 못해 속상했다"며 "그래서 그 분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하고 SNS에 사진과 글을 올린 것"이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또 "저로 인해 상처받은 팬분께 사과드린다"며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소영은 6일 인스타그램에 "콘서트장에서 혼자 이렇게 서 있는 건 예의가 아니다"라며 빅뱅 콘서트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팬이 자리에서 일어나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공개 직후 온라인에서는 "상대방의 동의 없이 사진을 찍는 건 옳지 않고 빅뱅의 콘서트는 팬들이 일어서서 즐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의견과 "주변 사람들의 불편을 확인하지 않은 팬의 잘못"이라는 말로 누리꾼들이 팽팽히 맞서며 논란이 빚어졌다.
이에 유소영은 논란이 된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