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윤원 서울본부세관장(사진)이 오는 11일 명예퇴임식을 갖고 정든 공직을 떠난다.
8일 관세청에 따르면 서윤원 세관장은 후배 관세공무원들에게 자리를 양보하기 위해 지난달 명예퇴직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서 세관장에 대한 명예퇴직 절차는 완료됐으며 15일자 퇴직이지만 앞당겨 11일 퇴임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 세관장은 1957년 인천에서 태어나 제물포고, 한국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국경관리연수원장, 관세청 정보협력국장, 조사감시국장, 부산본부세관장, 인천공항세관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3월부터 서울세관장으로 일 해왔다.
한편, 후임 서울세관장으로는 차두삼 인천세관 수출입지원국장이 임명된 것으로 확인됐다. 차 국장의 취임식은 15일 치러진다.
관세청 관계자는 "서윤원 세관장이 명예퇴직함에 따라 후임 세관장으로 차두삼 국장을 임명했다"며 "인천세관 수출입지원국장 자리는 잠시 공석이 될 예정이며 고위공무원 승진을 통해 수출입지원국장 자리를 곧 채워 넣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