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
해외주식 매매·평가차익과 환차익에 10년간 비과세
미래에셋증권이 100세시대를 준비하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를 통한 절세목적의 투자전략을 제안했다. 10년 비과세 혜택에 증여세 절세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는 해외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하면 가입일로부터 10년간 비과세 혜택을 주는 상품이다.
국내 거주자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한 이 펀드는 해외에 상장된 주식의 매매·평가 차익과 환차익은 과세되지 않고 배당소득과 환헤지 수익에 대해서만 세금을 낸다. 1인당 납입한도는 원금 기준으로 3000만원이며 여러 금융회사에서 가입이 가능하고 계좌 수, 펀드 수에 제한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개인투자자가 국내주식형 펀드에 투자한 경우 펀드 내에서 발생하는 주식의 매매·평가 차익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반면 해외주식형 펀드는 모든 수익에 대해 세금이 발생한다.
해외주식형펀드의 수익은 일반적으로 해외주식의 매매 차익, 배당, 환차익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들은 모두 과세 대상이 되는 소득이다. 예를 들어 해외주식형펀드에 1억원을 투자했는데 2000만원의 수익이 발생한 후 환매했다면 308만원(15.4%)을 배당소득세로 내야 한다.
하지만 2016년 2월부터 시작되는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를 활용해 해외주식형 펀드에 투자한다면 해외주식 매매·평가차익과 환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납입한도가 3000만원으로 제한되나 가입대상의 제한이 없어 다양한 투자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자녀∙손주 명의로 가입해 증여세 아낀다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는 2018년 1월 1일 이후로는 신규 가입이 불가능하고 2017년 12월 31일까지 가입한 펀드에 한해 추가 가입만 가능하다.
예를 들어 2017년 12월 31일까지는 A펀드, B펀드에 각각 1000만씩 총 2000만원을 투자했다면 자유롭게 매도해서 다른 상품으로 가입할 수 있지만 2018년 1월 1일 이후에는 신규펀드 매수는 안 되고, 남은 한도 1000만원으로 A, B펀드에 추가매수만 가능하다.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는 다른 세제혜택 상품과 달리 가입 대상의 제한이 없다. 따라서 증여를 통해 소득이 전혀 없는 자녀나 손주 명의로도 가입할 수 있다.
자녀에게 증여할 때 성인은 5000만원, 미성년자는 2000만원까지 증여세를 내지 않고 증여할 수 있다. 따라서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의 10년 비과세 혜택과 함께 이를 잘 활용한다면 절세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글로벌 ∙섹터 분산된 펀드 2~3개 고른 후 나눠서 투자
하지만 펀드가 넘쳐나는 이 시기, 절세효과에 안정적인 수익률을 더한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를 어떻게 골라야 할까도 고민이다. 이런 때 미래에셋증권은 세 가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가장 먼저 글로벌 국가 및 섹터 분산이 잘된 펀드를 선택해야 한다. 10년 뒤 글로벌 시황을 예측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글로벌 시황을 고려해 시기 적절하게 투자 국가 및 섹터를 배분해주는 펀드를 선택하면 좋다.
미래에셋증권은 이에 적합한 상품으로 미래에셋글로벌솔루션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 펀드는 주요 해외주식펀드(ETF)와 미래에셋 해외주식펀드 등에 분산투자 한다. 스코어링 모델을 통해 펀드 유형별 정량적 순위를 결정하고 정성적 요인을 감안해 최종 투자할 펀드를 선택한다.
더불어 분기 단위로 운용부문별 최고투자책임자로 구성된 자산배분 전략위원회를 열어 펀드의 자산배분 구성안을 도출해내 효율적으로 투자한다.
더불어 변동성 상한관리를 통해 하방위험을 적극적으로 관리한다. 기본적으로 3개월에 한 번 리밸런싱을 검토하고, 필요 시에는 즉시 재조정하는 방식으로 운용한다.
운용사∙매니저 검증 절차는 필수… 적립식 투자 활용
또 검증된 운용사 및 매니저가 운용하는 펀드를 2~3개 이상 선택한 후 분산투자 해야한다. 장기적으로 투자가 유망한 국가나 섹터 펀드라 하더라도 펀드 매니저 변경, 펀드 컨셉트의 변화 등 투자자의 입장에서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를 위해 장기적으로 유망한 지역과 스타일, 테마별로 펀드를 번들(묶음)로 엮어 추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유망한 중소형주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를 대상으론 미래에셋다이와일본밸류중소형, JP모간유럽중소형, 신한BNPP중국본토중소형주 펀드를 묶어 번들로 제시한다.
또 컨슈머 업종이 유망하다고 생각하는 투자자를 위해선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 미래에셋아시아그레이트컨슈머, 피델리티차이나컨슈머 펀드를 함께 묶어 추천하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컨셉, 스타일에 맞게 추천 번들(묶음)을 제시해 투자자로 하여금 분산투자 효과와 함께 장기성장성에 수혜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마지막으로 상품을 분산해 투자하는 것 못지 않게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은 시간을 분산해 투자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적립식 투자가 좋다. 특히 당장 목돈이 없는 투자자들은 적립식을 통해 자산을 불려나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