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윤원 서울세관장이 11일 명예퇴임식을 갖고 공직을 떠날 예정인 가운데 서 세관장의 후임으로 차두삼 인천세관 수출입통관국장(사진)이 임명됐다.
9일 관세청은 차두삼 국장을 오는 15일자로 서울세관장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차 국장은 올해 초 인천세관과 인천공항세관이 인천세관으로 통폐합됨에 따라 인천세관장에서 인천세관 수출입통관국장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불과 2달여 만에 다시 '세관장'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서울세관에 따르면 차 신임 서울세관장의 취임식은 오는 15일 서울세관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1960년생인 차 국장은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우신고와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나왔다. 이후 일본 히토쓰바시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행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해 관세청 마약조사과장, 심사환급과장, 부산세관 통관심사국장 등을 거쳤으며 부이사관 승진 이후 관세청 인사기획관, 운영지원과장, 서울세관 심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대구세관장, 관세청 조사감시국장, 부산세관장, 인천세관장 등을 두루 역임하고 올해 1급지 세관으로 격상된 인천세관에서 수출입통관국장으로 일 해왔다.
[약력]
▲1960년 ▲경북 안동 ▲우신고, 성균관대 행정학과-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시 27회
▲관세청 평가협력국 평가1과, 정보관리관실(서기관), 관세청 마약조사과장, 심사환급과장, 부산본부세관 통관심사국장, 관세청 인사기획관(부이사관), 관세청 운영지원과장, 서울본부세관 심사국장, 대구본부세관장, 국방대 파견, 관세청 조사감시국장, 부산본부세관장, 인천본부세관장, 인천세관 수출입통관국장, 서울본부세관장(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