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선 정청래 <사진: 채널A 캡처>
홍창선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정청래 의원 공천 배제와 관련해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
11일 오전 'CBS 라디오'에 출연한 홍 위원장은 정청래 더민주 의원 공천 배제와 관련해 "정 의원은 '막말의 대명사'라고 알려져 있다. 다른 사람보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처럼 챔피언 수준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 의원은 케이스가 조금 다르다. 불행하게도 좋은 것으로 알려진 것이 아니다"라며 "열혈 지지층이 한쪽에 있고 한쪽은 아주 낯을 찡그리는 계층이 있다. 이런 한복판에 정청래라는 인물이 있다"고 말했다.
또 "정 의원이 컷오프 전에 앞으로는 조심하겠다는 이야기도 했다. 번복의 가능성이 있나"라는 질문에 "승복하기 어렵다고 하면 얼마든지 설명드릴 수 있다. 이런 고통과 아픔을 잘 극복해야 큰 정치인이 되는 것이다"라며 "이런 거 가지고 탈당, 불복종 무슨 성명서 내고 해서 잘되는 분이 없다. 이것을 따갑게 받아들이면 좋은 정치인으로 얼마든지 성장할 수 있다"고 답했다.
한편 더민주는 이날 오전 서울·충정과 광주 등 전날 발표하지 않은 나머지 지역에 대한 공천 방식 논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