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일자리 창출에 힘쓴 기업에 대해 세무조사를 면제하는 등 세정지원을 실시한다.
11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세정지원을 받는 대상 기업은 2014년 사업연도 수입금액 2000억원 미만 법인으로서 올해 상시근로자를 전년대비 2~7% 이상(최소1명 이상) 증가시킨다는 계획서를 제출하고 그 계획을 이행하는 법인이다.
상시근로자는 근로기준법에 따라 근로계약을 체결한 내국인 근로자로 1년 미만 근로자, 단시간 근로자, 임원, 최대주주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체적으로 수입금액 1000억원~2000억원 미만 법인은 7%, 300억원~1000억원 미만 법인은 4%, 300억원 미만 법인은 2% 이상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 단 올해 청년근로자를 고용할 경우 일자리창출비율 계산 시 가중치가 부여돼 1명만 고용해도 1.5명으로 계산된다.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로부터 '2015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으로 지정받은 법인도 세정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 기업은 올해 법인세 정기세무조사 선정 대상에서 제외되는 혜택을 누리게 된다.
한편 일자리 창출 계획서는 국세청 홈택스에서 작성해 전송할 수 있으며 관할 세무서에 우편, 팩스, 방문 등에 의한 제출도 허용된다.
계획서 제출기한은 오는 22일까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