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안타 김현수 <사진: 볼티모어 오리올스 페이스북>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합류한 김현수가 길었던 침묵을 깨고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 첫 안타를 때려냈다.
11일(한국시각) 김현수는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7회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김현수는 7회 상대 투수의 초구를 공략해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를 쳤고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타점까지 올렸다. 이는 김현수가 24타수 만에 쳐낸 안타였다.
이날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김현수는 곧바로 대주자 트레이 만치니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양 팀은 4-4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가 끝난 뒤 김현수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지나왔던 일들에서 조금 해방된 기분"이라며 "더 발전해야 하고 팬들에게 보여줄 것이 아직 많이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