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실종 아동 <사진: SBS>
경기도 평택에서 행방불명된 것으로 알려진 7살 신원영 군이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신 군의 부모는 아이를 학대해 숨지자 시신을 방치하다가 인근 야산에 암매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경기 평택경찰서는 "평택시 청북면 야산에서 신 군의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고 밝혔다.
시신은 신 군 할아버지 묘소의 비석에서 5m 떨어진 지점에서 운동복을 입은 상태로 발견됐으며 백골화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신 군 부모는 우울증 등 정신병력을 앓거나 경제적으로 궁핍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국과수 부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살인죄 적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