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SE, 정식명칭과 사양 담은 포장지 사진 유출

애플이 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공개행사를 가질 예정인 4인치 아이폰의 정식 명칭이 표시된 포장지가 유출됐다.

중국 웨이보 계정 TT스마일(ttsmile)은 아이폰SE의 포장지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신정항으로부터 입수했다며 대략적인 사양과 함께 공개했다.

그는 “4인치 아이폰SE는 내부 저장용량 16GB(기가바이트)와 64GB 버전 2종으로 4가지 색상이며 중국 판매를 위해 배송과 소매점 디스플레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기 후면의 애플로고는 검은색의 아이폰6와 유사하고 상·하단에 위치한 안테나선은 아이폰5S와 비슷한 형태라고 구체적으로 묘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이폰SE'라고 인쇄된 문구가 선명하게 나타나 있으며 CDMA, GSM, UMTS, TD-CDMA 통신방식을 지원한다고 밝히고 있어 실물 포장지일 가능성이 높다.

나머지 사양은 소문과 거의 일치한다. 아이폰6S에 탑재된 A9프로세서에 M9보조프로세서를 탑재하고 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 메모리는 2GB가 아닌 1GB로 3D터치 기능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