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플러스, 후면 케이스 디자인 '확 달라졌다'

중국의 웨이펭(威锋网)은 최근 지속적으로 유출되고 있는 아이폰7의 렌더링의 실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IT 포럼에 참석한 소식통(FXip7으로 처리)으로부터 실물 사진을 넘겨받았다고 17일 공개했다.

매체는 해당 사진을 건넨 소식통이 '전달된 사진이 아이폰7이 아닐 경우 인생을 걸겠다'고 말했다며 사실임을 강조했다.

유출된 사진은 기기의 후면만을 촬영한 것으로 아이폰7 또는 아이폰7 플러스라고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이나 윤곽을 볼 5.5인치 아이폰7 플러스에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후면 카메라 하우징(틀)이다. 이미 알져진 것처럼 검은색으로 처리된 카메라 렌즈 부분을 확대해 살펴본 결과 좌측의 렌즈의 크기가 크고 우측 렌즈는 보다 작은 크기를 하고 있다.

이는 이미 유출된 듀얼 카메라 모듈 사진과 많은 부분에서 일치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머지 센서와 렌즈는 이전 모델들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

또한 후면 디자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지적과 함께 옻의 염색이 묻어나는 현상으로 '다이 게이트'라는 별명까지 붙여졌던 안테나도 기기의 맨 상단과 하단에 '⁐'형태로 배치돼 간결해 보인다.

색상도 아이폰6S에서는 흰색에 가까웠지만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에서는 회색 빛이 강해 눈에 잘 띄지 않도록 처리된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