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모뉴스
미국 워싱턴 시애틀 지역 신문 코모뉴스(komonews)는 17일 워싱턴에 거주하는 한 소녀의 아이폰6가 하와이로 가던 비행기 안에서 갑자기 불꽃을 일으키며 타올라 승객들이 큰 혼란을 겪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안나 크레일이라는 소녀는 “비행기 안에서 봄과 관련된 영화를 보고 있던 도중 갑작스럽게 불꽃이 일며 타올랐다”며 “불길이 비행기로 번져 추락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기도를 올렸다”고 말했다.
발화가 시작됐을 무렵 비행기는 163명의 승객을 태우고 태평양 상공을 비행 중이었으며 불꽃은 8인치(20cm) 높이까지 타올랐다.
타오르는 불길 때문에 소녀는 휴대폰을 비행기 바닥에 내동댕이쳤으며 일부 승객들은 의자 밑으로 대피하고 상당수는 의자에서 일어서는 혼란이 일었다.
홍공전문가 존 낸스는 모든 항공사들이 화재의 위험성으로 호버보드는 금지하고 있지만 휴대폰으로 인한 사고 사례는 매우 드문 경우에 속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