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에릭남 "가수하고 싶어 한국 왔는데 리포터로 생각해 속상"

가수 에릭남이 리포터 활동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에릭남은 "가수의 꿈을 갖고 한국에 왔는데 리포터로만 생각하는 분들이 아직도 많아 속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처음에는 미국으로 다시 돌아가야 하나 싶었다"며 "분명 가수로 계약했는데 다른 가수와 배우들을 인터뷰하다보니 부럽기도 하고 질투가 났다"고 밝혔다.

이어 "무대를 보면서 '난 언제 이런 무대에 오를 수 있을까. 언제 이런 공연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그런데 리포터를 계속 하니 한국말도 많이 늘고 연예인도 많이 알게 돼 얻는 것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사하게도 인터뷰를 통해 나를 많이 알리게 됐다"며 "신기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