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앱어드바이스
애플 운영체제 iOS 및 앱 전문 사이트 앱어드바이스(AppAdvice)는 아이튠즈 메타데이터(데이터베이스 시스템에서 데이터 관리상 필요한 작성자·목적·저장 장소 등 속성에 관한 데이터)에서 2개의 새로운 기능을 암시하는 코드를 발견했다고 6일(현지시간) 전했다.
매체가 공개한 2개의 코드는 'isFirstParty'와 'isFirstPartyHideableApp'로 이전 iOS 버전에는 없으며 애플의 앱스토어에 있는 모든 앱에서 몇 주 전부터 등장하기 시작했다.
아이튠즈 메타데이터는 앱스토어에 저장된 앱에 관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으며 앱의 발표 일자, 해당 앱의 앱스토어 카테고리 및 앱의 용량(크기) 등을 알 수 있다.
이번에 발견된 코드 중 'isFirstParty'는 iOS에 기본적으로 탑재돼 있는 주식, 나침반, 음성메시지 등을 일반 사용자가 임의로 지울(제게) 수 있고 'isFirstPartyHideableApp'는 보이지 않게 숨기는 것이 가능하다는 의미라고 한다.
지난해 9월 애플 최경영자 팀 쿡은 버즈피드와의 회견을 통해 “몇몇 앱들은 아이폰의 핵심적인 기능과 연결(링크)돼 있다”며 “좋아 하지 않는 앱들이 있다고 해서 임의로 지워버린다면 기기의 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한 앱 중 하나가 증권 앱으로 지금까지는 임의 제거가 어려웠지만 차세대 iOS10에서는 제거도 가능하고 화면에 나타나지 않도록 숨길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만 현재는 어떤 앱을 숨기고 어떤 앱은 제거할 수 있는 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물론 이러한 새로운 기능들은 6월 공개는 되겠지만 실제 사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오는 9월, 차세대 아이폰7 시리즈와 함께 가능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