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2경기 연속 안타…전날 홈런 이어 중전 안타, 정규 시즌 4경기 모두 출루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연속경기 안타를 기록했다.

10일(한국 시각) 박병호는 미국 미주리주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홈런에 이은 2경기 연속 안타다.

박병호는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이안 케네디의 90마일짜리(약 145㎞)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후속타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로써 박병호는 출전한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4경기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미네소타는 0-7로 패하며 개막 5연패 늪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