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황창규)가 대전 서구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협력사 및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상생 프로그램인 '2016 RTC'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3회째인 이번 행사는 오는 20일까지 3일간 계속되며 KT와 협력업체, 스타트업이 모여 사업간 경계를 넘어 아이디어를 개진하고 사업화 방안을 토의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KT는 해커톤(Hackathon)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드론 레이싱, VR 플랫폼, 통합 OBD 단말, 스마트에너지 관리시스템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도출해 사업에 적용한 바 있다.
신성장사업 발굴을 통한 동반성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관련 사업부서 임직원을 비롯해 30여개 협력사 및 스타트업의 관련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신성장 관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의 최고기술책임자(CTO)들이 다수 참석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 행사는 급속히 발전하는 기술과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프로그램 구조를 개선해 사업부서 관계자들이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고 관련 기술을 빠르게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2016 RTC는 뇌과학자로 유명한 카이스트의 정재승 교수의 오프닝 강연을 시작으로 KT의 미래성장 중점 분야인 5G, 차세대 미디어, 사물인터넷(IoT), 지능형 보안 등 주제별로 그룹을 나눠 관련 협력사 및 스타트업 CTO들과 KT 사업부서 임직원들이 격의 없는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그동안 RTC에 지속 참가했던 삼성전자, 에릭슨엘지, 시스코 등 주요 협력업체뿐 아니라 스타트업 CTO들도 대거 참여하는 만큼 어느 해보다 참신한 아이디어가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T는 이번 RTC에서 최종 도출된 사업모델 아이템에 대해 참여 기업들과 Biz협의체를 구성, 일회성 행사가 아닌 협력사 및 스타트업들과 지속적인 후속작업을 통해 구체적 성과를 이뤄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