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월 28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아지모프 우즈베키스탄 제1부총리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28일 루스탐 아지모프 우즈베키스탄 제1부총리 겸 재무부장관을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 부총리는 우즈벡내 대규모 투자프로젝트에 한국기업의 참여 및 경제협력 사업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나가는데 합의했다.
아지모프 부총리는 우즈벡 산업 현대화의 일환으로 한국과 협력하고자 하는 10개 투자 프로젝트(총사업규모 20억불)에 대한 한국 정부의 관심을 요청했다.
이에 유 부총리는 해당 프로젝트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 검토 등을 포함해 적극적으로 지원의사를 표명했으며, 우즈벡이 추진 중인 태양광 발전소 등 신규 사업에 대한 우리기업의 참여 확대 및 조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또 양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위해 우리정부가 추진 중인 '개발협력 4대 구상'하에 대외경제협력기금, 경제발전경험 공유 사업을 보건·ICT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 부총리는 국제무대에서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도 한 목소리를 냈다. 양국 부총리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등 국제금융기구에서 역내 인프라 개발 등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국은 경제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서울에서 제4차 한-우즈벡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