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재보험은 청주 저곡지구에서 '새뜰마을사업' 기공식을 4일 진행했다.
코리안리가 지원키로 한 내수읍 저곡마을은 통합 청주시의 중심부로부터 동북쪽으로 약 17Km 떨어져 있다. 48가구 114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30년이 넘은 노후주택의 비율이 높다. 전체 가구의 63%가 아직까지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는 등 주거여건이 취약한 마을이다.
따라서 코리안리는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전임직원이 참여해 총 42세대의 불량주택을 고칠 예정이며 이를 위해 3년간 3억9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키로 했다.
원종규 사장은 "집과 재보험은 '안심(安心)'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비슷하다"며 "지역주민들에게 집이 진정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새뜰마을사업은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2015년도 새뜰마을사업'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 취약지역의 주민들에게 개선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됐다.
이날 청주시 내수읍 저곡마을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과 이원종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등과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