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치의미전' 대상에 구양희(하늘미소치과) 원장의 '나눔'을 주제로 한 서양화가 선정됐다.
지난 12일 작품 심사에 윤길영 미술작가와 문상욱 사진작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100여점 출품작 심사 결과, 대상 1점, 우수상 2점, 특선 10점, 입선 39점 총 52점의 입상작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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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2월 치과의사회관에서 진행된 제2회 치의미전 작품 심사 모습 |
특히 이번 출품작들은 전체적으로 신선하면서 독창성이 두드러져 지난 1회 때보다 더 우수하다는 평이다.
대상에 선정된 구 원장의 작품에서는 최후의 만찬 포스트 위에 잘려진 사과를 통해 '나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윤길영 심사위원은 "예술성에 기준을 두고 심사했다. 대상작은 사과 한쪽이라도 나눠먹어야 한다는 것을 표현하려고 애쓴 면이 훌륭하다"며 "컬러 배합도 아름다워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분을 좋게 해준다. 실제 작품을 보면 더 놀라울 것 같다"고 평했다.
또한 우수상에는 ▲한진규(세모치과의원)- 빛의 도시 ▲정기훈(스파인치과병원)- 군상, 특선에는 ▲백철호(새이치과의원)- German Railway ▲박소현(단국대죽전치과병원)- 쥬라기 드라이브 ▲조성호(조성호치과의원)- 동행 ▲정원균(연세대원주의과대학 치위생학과)- 추상 ▲신경미(새한치과의원)- 순치보거Ⅱ ▲김종석(참조은치과)- 환희 ▲황영수(이사랑치과의원)- BLUE ▲박선형- Nostalgia ▲조태수(강남치과)- Moon ▲심현구(심송치과의원)- 해바라기와 인생 등이 선정됐다.
문상욱 심사위원은 "주제의식과 독창성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며 "우수상으로 선정한 빛의 도시, 특선 쥬라기 드라이브 작품들은 미세먼지로 가득한 서울 야경, 우리를 짓누르고 있는 현실 등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현재 도심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윤 심사위원은 "우수상 작품은 독창성이 강하고 아름답다. 본업이 치과의사인데 아마추어가 아닌 것처럼 느낄 만큼 작품성에 대해서도 깊이 공부한 것 같다"며 "작품에 담긴 메시지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고 전했다.
한편 치과의사와 국민이 함께하는 문화ㆍ예술축제 '치의미전'은 6월 9~14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개최되며, 총 50여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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