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13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최대 지자체 센트럴주와 스마트로봇 알버트 1만대 수출 및 소프트웨어 교육인 코딩스쿨 시범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딩스쿨은 스마트로봇 알버트를 활용해 숫자·계산·논리·패턴·공간과 같은 수학의 개념을 이해하고 SW 개발 과정인 코딩을 쉽게 학습할 수 있는 우리나라 토종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초 센트럴주의 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한 스마트로봇 코딩스쿨 시범사업의 교육효과가 검증되어 센트럴주 전체 초등학교에 보급하게 된 것으로 중앙정부(교육부)에서도 코딩스쿨의 교육효과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앞서 11일에는 SK텔레콤과 미주개발은행(IDB)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중남미 스마트로봇 시범사업의 오픈식이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에서 진행된 바 있다.
코스타리카 300개 초등학교에 스마트로봇 알버트 1500대를 보급하여 교사 400명, 학생 5000명을 교육하는 사업으로 SK텔레콤과 IDB는 교육 결과를 바탕으로 중남미 전역으로 교육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17일 칠레 정보통신의 날에 교육부 차관 등 중앙정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의 사례 발표 및 시연을 진행하고 칠레 초등학교에 코딩스쿨을 보급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은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뿐 아니라 중국, 대만 등 아시아에도 진출한 우리나라 대표적인 SW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2월 미국 와튼스쿨-QS 주관 'REIMAGINE EDUCATION 2015' 초중고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내 역시 같은 달 미래부·교육부 공동 주관 '소프트웨어 교육 페스티벌'에서 SW 교육 확산 및 글로벌 진출 성과를 인정받아 SW 발전 공로상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