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단체-관세청 정보교류 간담회에 참석한 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세청은 20일 서울세관에서 소비자 관련 단체와 불법·부정 수입물품의 반입·유통 등을 차단하기 위한 정보교류 간담회를 개최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불법·부정 수입물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사례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민관 협력 하에 최선의 대응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연맹 등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원단체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관세청의 불법․부정무역 단속 동향, 주요 단속사례 및 향후 대응 방안 발표, 소비자 단체의 소비자 피해사례 및 건의사항을 중심으로 한 상호 대응 방안 논의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부정 수입물품 차단에 앞장서겠다"며 "소비자 단체 등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소비자 피해 유형 품목 등 정보 공유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소비자 단체 등 관계자들은 "이번 간담회가 어린이용품․전기용품 등 생활 밀착형 수입제품으로 인한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통관 전후 단계에서 전방위 단속을 펼치고 있는 관세청과의 협력 필요성을 공감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또, 관세청과 정기적인 정보교류 망을 구축하고 특정 사안에 대해 필요한 경우 수시로 회의를 개최하거나 해당 정보를 적극 공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불법 부정 수입물품으로 인한 국민 건강 안전 위해 요소를 발굴, 단속활동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실질적인 소비자 보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