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95마일 <사진: 세인트루이스 홈페이지>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이 95마일(152km) 강속구를 던지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일(한국 시각) 오승환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8회초 구원 투수로 나섰다.
오승환은 이날 3명의 타자를 상대로 빠른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뿌리며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오승환이 세 번째 타자에게 던진 4구째 결정구는 95마일 포심 패스트볼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95마일 강속구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위력을 떨치는 투수들의 최고의 무기로 알려져 있다.
9회초 딘 키케퍼에게 마운드를 넘긴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1.31에서 1.25로 끌어 내렸고, 0.7 WAR(대체선수 승리기여도)로 팀내 투수 1위, 메이저리그 불펜진 전체 7위로 올라섰다.
